[STN뉴스] 강의택 기자┃배지환(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빠른 발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배지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 파크 앳 캠튼 야즈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071(14타수 1안타)이 됐다. 도루는 시즌 4개째를 올렸다.
3회초 1사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배지환은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도루에 성공했다. 자레드 트리올로의 희생플라이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8회초 1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또 한 번 2루를 훔치며 득점권에 안착했다. 하지만 트리올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8회말 동점을 내주며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배지환은 10회초 2사 3루에 타석에 들어서며 경기를 끝낼 찬스를 맞이했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피츠버그는 10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 딜런 비버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1-2로 패했다.
배지환은 올 시즌 MLB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개막 일주일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5월 빅리그로 재차 부름을 받았지만 또 다시 일주일 만에 강등됐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며 재도약을 노린 배지환은 지난 8일 4개월 만에 다시 콜업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나섰다.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이어진 볼티모어전에선 대주자로만 경기를 소화했다.
값진 기회를 받은 배지환은 좋은 선구안으로 볼넷을 얻어낸 이후 특유의 빠른 발로 2도루에 성공했다. 이제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이어갈 때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1-2로 져 시즌 64승 82패(승률 0.438)가 됐고, 중부지구 최하위인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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