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바로세우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평택항 발전을 위해 국제여객터미널 항만운영사 복원, 전자상거래 활성화, 선사 환경대책 마련, 친수공간 조성 등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운동본부는 11일 정책협의회를 열고 평택항 발전 관련 종합대책 수립 방안과 함께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현안과 문제점에 대한 대응책을 중점 관리하기로 합의했다.
운동본부는 평택항 관련 1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평택항 활성화, 환경보호, 주민 권익 증진 등 분야별 전문성을 살려 정책협의회와 토론회를 통해 현안을 발굴하고 구체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이 자리에는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 ▲㈔평택항발전협의회 ▲(가칭)평택항미래발전전략연구소 ▲서평택환경위원회 ▲포승산단주민환경위원회 ▲포승고려인마을사회적협동조합 ▲평택명품도시위원회 ▲남양호살리기생태운동본부 ▲포승읍노인회 ▲금요포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운동본부는 평택시가 운영하던 국제여객터미널 운영권이 인천항시설관리센터로 넘어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항만 내 환경을 훼손하는 업체들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신축된 신여객터미널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개선 요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친수공간 확보와 지역주민 의견 반영 방안에 중점을 두고 논의가 진행됐다.
김훈 금요포럼 대표는 “운영권 회수, 환경 관리, 친수공간 확보 등 실질적인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평택항 발전을 위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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