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美 IPO 집단소송 승소···‘주주 기만’ 꼬리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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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 IPO 집단소송 승소···‘주주 기만’ 꼬리표 뗐다

이뉴스투데이 2025-09-11 15:3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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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사. [사진=이뉴스투데이DB]
쿠팡 본사.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쿠팡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중요 정보를 숨겨 주주들을 속였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쿠팡은 상장 초기부터 제기된 법적 리스크에서 벗어났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버논 브로데릭 판사는 쿠팡 주주들이 지난 2021년 제기한 집단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주주들은 쿠팡이 상장 당시 제출한 IPO 신고서에 물류센터의 안전성이 떨어지는 근무 환경을 의도적으로 숨기고 검색 결과를 조작한 문제를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주들은 소장에서 쿠팡이 물류센터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높은 직원 이탈률을 은폐하고, 자사 브랜드(PB) 상품에 유리하도록 검색 결과를 조작했으며 직원들을 동원해 긍정적 리뷰를 작성하고, 공급업체에 부당하게 가격 인하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의 주가는 상장 첫날 장중 69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듬해 2022년 5월 1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졌다.

법원은 쿠팡의 손을 들었다. 재판부는 쿠팡 물류센터의 근무 환경에 대한 언급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나 납품업체와의 관계에 대한 언급은 단순 과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주주들이 쿠팡의 가격 조작 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직원 리뷰 작성 문제는 이미 공개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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