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내달 12일까지 초등학교 등하굣길 특별점검

수도권 유괴 시도 사건 대응…특별 범죄 예방진단팀도 구성

대전경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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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경찰청은 최근 수도권에서 초등학생 대상 유괴 시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12일까지 '초등학교 등하굣길 특별점검·안전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전날 아동 안전 관련 경찰 각 부서와 경찰서 범죄예방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전략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경찰은 관계 기관과 함께 특별 범죄 예방진단팀을 구성해 통학로 주변 위해 요소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발견된 방범 취약 요소는 즉시 개선한다.

또 등·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에 기동대·지역 경찰·방범 협력 단체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각 경찰서는 서장 주재로 주민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교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특별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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