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현대차, 태양광 연계 수소연료전지 실증 돌입

한국동서발전 현대자동차와 재생에너지 연계 수소연료전지 실증 착수.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태양광 발전설비와 직접 연계하는 ‘수소연료전지 운전시스템 고도화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량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출력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유연한 운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생에너지 보급이 늘고 있지만 태양광은 일조량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출력이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반면 기존 연료전지는 출력이 고정된 상태에서만 운전돼 변동성 대응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동서발전은 울산발전본부 내 태양광 발전설비(0.5㎿)와 국내 최대 규모 수소연료전지 국산화 실증설비(1㎿)를 연계해, 태양광 발전량 변화에 따라 연료전지 출력을 실시간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