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올해 성적은 80점 주고파…마스터스 우승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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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올해 성적은 80점 주고파…마스터스 우승이 꿈"

모두서치 2025-09-11 15:1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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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하는 임성재가 올해 자기 성적을 80점이라고 자평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임성재는 11일 중국 마카오에서 아세안프로골프투어 SJM 마카오 오픈 조직위원회가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마스터스 이후까지 상반기 성적이 좋았지만, 5월부터 8월까지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며 "그래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가장 큰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80점 이상은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프로골프 선수 중 세계랭킹이 30위로 가장 높은 임성재는 올해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이뤄냈다.

그는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매년 30위 안에 든다는 게 절대 쉽지 않다. 우승해도 못 나가는 경우가 있다.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며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었기에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7년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낸 비결로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연습이나 생활 루틴, 스윙도 크게 바꾸기보다는 조금씩만 조정해 왔고, 내 스타일을 잘 유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흐름을 이어가며 꾸준함을 지켜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미국에 오기 전 일본프로골프투어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연습 환경이 충분하지 않다. 일본은 미국과 비슷하게 쇼트게임, 퍼팅, 레인지를 모두 잔디에서 훈련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일본 투어를 거치며 실력이 한층 늘었다"고 했다.

임성재는 자기 경기력 장단점도 한국의 연습 환경과 상관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드라이버 티샷의 정확도와 롱 게임이 내 장점이다. 특히 롱 아이언, 하이브리드, 우드 같은 클럽은 다른 선수들보다 더 자신 있다"면서 "그러나 쇼트 라이언과 웨지 등 짧은 거리에서는 상대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라 더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골프장 안에서 쇼트게임과 퍼팅까지 모두 연습할 수 있지만 한국은 연습장이 따로 있고 퍼팅은 실제 라운드가 아니면 골프장에서 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충분한 연습이 제한되고 자연스럽게 쇼트게임이나 퍼팅 부분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아울러 미국 무대에 서겠단 강한 의지가 큰 차이를 만든다고 했다.

그는 "반드시 미국 무대에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크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미국 무대에 꼭 가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고 그 의지가 큰 힘이 됐다. 선수들이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집중해 훈련하고 노력한다면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단기적으로 매년 PGA 투어 카드 유지가 목표라고 밝힌 임성재는 "언젠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고, 세계랭킹 10위 안에 들고 싶다. 나아가 시니어 투어까지 이어가며 오랫동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임성재는 10월16일부터 나흘 동안 마카오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SJM 마카오 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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