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 허남준 “교복 연기 노력? 마음 어리게 먹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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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허남준 “교복 연기 노력? 마음 어리게 먹으려 했다”

일간스포츠 2025-09-11 15:0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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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허남준이 교복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과 배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참석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허남준은 극중 영례와 종희의 첫사랑인 부잣집 아들 한재필을 연기했다. 허남준은 캐릭터에 대해 “이 친구가 ‘백마탄 왕자’란 타이틀이 있고 ‘재수없다’ 이런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친구다. 그런데 상처를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의 연약한 부분을 지켜내기 위해 강해 보이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30대인 허남준은 극중 고등학생 캐릭터로 교복을 입고 등장한다. 교복 연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묻자 허남준은 “외적으로 노력할 수 있었던 건 머리, 메이크업, 옷이 전부였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며 “마음을 어리게 먹으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번의 추억’은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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