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완주군 테크노밸리2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조성하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수소차 확대 보급에 따른 환경·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소 순환경제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시설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도는 전했다.
행사에는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권현철 산업부 수소산업과장,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현대차 전주공장, 지역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주관해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250억원을 투입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폐연료전지의 재제조·재사용·재활용 기술 실증, 국내외 표준화, 안전 시험·인증과 기업 지원 등을 수행한다.
특히 수소차 폐연료전지를 고부가가치 산업자원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완주는 수소 생산기지,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 수소 상용차, 수소저장용기, 연료전지 소재 기업 등이 집적돼 수소 생산∼활용∼재활용이 연결되는 생태계가 완성돼 신산업 창출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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