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 허남준 "30대에 교복 연기, 감독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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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의 추억' 허남준 "30대에 교복 연기, 감독님께 감사"

이데일리 2025-09-11 14:5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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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음을 어리게 먹자고 생각했습니다. 하하.”

허남준(사진=뉴스1)


배우 허남준이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서울 호텔에서 진행한 JTBC 새 금토드라마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에서 교복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일타 스캔들’의 양희승 작가와 ‘서른, 아홉’의 김상호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허남준은 ‘백번의 추억’에서 백화점 사장 아들인 ‘금수저’지만 상처를 숨기고 있는 한재필 역을 맡았다. 1993년생인 허남준은 고3 역할을 연기하면서 교복을 입은 소감에 대해 “교복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허남준은 “아버지께 여쭤봤다”면서 “그때 시대가 어땠었는지 정서가 궁금했다”고 말했다.

또 허남준은 캐릭터에 대해 “많은 걸 감춘 친구인 것 같다. 부잣집 아들이라고 해서 티내는 친구도 아니고, 상처로 인한 연약함을 감추려고 하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더 많이 아이처럼 굴려고 했고, 여린 마음을 많이 가리고 어른인 척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김상호 감독, 신예은, 김다미, 허남준(사진=뉴스1)


김다미는 청아운수 모범 안내양 고영례 역을 맡았다. 김다미는 “첫 사랑을 할 때는 되게 커다랗고 그떄만의 감정이 있지 않나. 감정을 커다랗게 느끼고 크게 표현하는 것들을 그 시대에 맞춰서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신입 안내양 서종희 역의 신예은은 “외형적인 스타일링을 말씀드리자면 종희라는 인물은 버스 안내양 기숙사 무리들과는 조금 다른, 독보적이고 눈에 띄는 이미지다. 나팔바지 같은 옷도 입어봤지만 그 시대에 없을 것 같은 느낌도 살려봤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김상호 감독은 “전반부는 갓 스무살이 된 친구들의 풋풋한 모습이라면 후반부는 좀 더 성장하고 성숙해진 모습이 등장한다. 그때 모습을 보시면 왜 이 세분이었어야 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백번의 추억’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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