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장관 첫 방문지는 '디성센터'…"젠더폭력 대응 강화할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여가부 장관 첫 방문지는 '디성센터'…"젠더폭력 대응 강화할 것"

모두서치 2025-09-11 14:54:28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를 찾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원 장관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성센터를 현장 방문했다.

중앙디성센터는 여성인권진흥원 내 설치된 기관으로, 지난 2018년부터 디지털성범죄 피해 상담과 피해영상물 삭제 지원, 법률·수사·의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 4월부터는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교육·컨설팅, 지역센터 지원 등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총괄하는 중앙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강화됐다.

이번 방문은 젠더폭력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현장 의견을 듣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 장관은 "변호사 시절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피해자 변호인단으로 활동했던 기억이 떠올라 감회가 새롭다"며 "피해자의 고통을 직접 지켜보며 피해영상물을 신속히 삭제해 유포를 막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았고, 그만큼 여러분의 역할이 크다는 것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국민주권정부에서는 모두가 안전한 일상을 누리도록 젠더폭력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피해지원, 수사, 유통방지 등을 아우르는 피해자 중심의 원스톱 대응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추진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제도와 정책은 물론, 현장에서 피해자 곁을 지키는 종사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여가부와 함께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필요한 지원을 꼼꼼히 살피고 재원 마련이 필요한 사안은 국회 및 재정당국과 협의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가부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중앙·지역 디성센터의 인력 확충과 종사자 전문성 강화, 삭제시스템 운영 등을 위한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성범죄물 탐지·추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아동·청소년 온라인성착취에 대한 선제적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원 장관은 이날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원 장관은 방명록에 '이 땅 모든 이의 인권과 존엄·가치가 존중 받는 나라, 사회적 약자가 더 존중 받는 나라, 성평등사회 실현으로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