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창원시가 미국의 고율 관세 발효로 인한 지역 수출기업의 어려움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11일 창원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2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정책 대응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 21일 발표한 ‘미국 관세 긴급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관세 전문가 초청 강연과 실무 상담으로 구성된다.
행사에서는 KOTRA의 ‘관세 대응 119’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기업이 겪는 수출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한다. 특히 4개의 상담 부스를 운영해 사전 신청 기업에 한해 관세사의 1:1 무료 컨설팅을 제공,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창원시는 앞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수출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중소기업육성기금 특별자금 융자, 수출물류비 지원, 하이브리드 해외전시회 공동관 확대 등 11개 사업을 발표하며 실질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창원 지역 기업들이 미국 관세 충격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번 설명회가 실질적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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