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2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시즌 막판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9-0으로 완파했다.
지난 9일 3-1 승리에 이어 전날(10일) 경기도 7-2로 따낸 다저스는 이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콜로라도와의 시리즈에서 스윕승을 가져갔다.
무키 베츠는 만루포를 포함해 홈런 두 방을 날리며 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작성,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도 6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전날 경기에 결장했던 김혜성은 이날 경기 막판 대타로 그라운드에 얼굴을 비쳤으나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다.
7월 말 어깨 점액낭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지난 3일부터 빅리그 무대에 복귀한 그는 천천히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선 부상 복귀 첫 안타를, 9일 콜로라도전에선 볼넷과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날 1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혜성의 부상 복귀 후 7경기 타율은 0.077(13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85다.
다저스는 2회말 무사 1, 2루에 터진 앤디 파헤스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먼저 가져갔다.
후속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희생플라이를 더하며 1점을 보탰고, 이어 2사 3루엔 오타니 쇼헤이와 베츠가 연속 적시타를 때리며 다저스는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득점 기회를 잡고도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던 다저스는 8회를 다시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8회말 2사 1, 2루에 오타니가 상대 포수 방해로 출루에 성공, 다저스는 또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고, 후속 베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그랜드슬램을 날리며 4점을 쓸어 담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속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솔로포를 터트리며 다저스는 9-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김혜성은 이어진 8회말 주자 없는 2사에 대타로 들어섰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연승에 성공한 다저스는 시즌 82승(64패)째를 쌓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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