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KT SAT과 KT는 HD현대와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활용한 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KT SAT 본사에서 세 기관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HD현대 선박 내 스타링크 위성 솔루션 적용과 KT의 AI 기술을 통한 디지털 업무 혁신 과제 공동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KT SAT-KT-HD현대, 스타링크로 선박 AI 혁신 추진
KT SAT은 스타링크 서비스 출시 시점에 맞춰 HD현대 선박에 저궤도 통신망을 공급할 계획이다. KT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과 지상 무선 네트워크의 효율적 연동을 위한 핵심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KT AI 기술을 활용해 HD현대의 디지털 AI 전반 업무 혁신 과제 발굴에 협력한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스타링크 기반 HD현대의 디지털 AI 업무 혁신을 지원하게 됐다”며 “KT SAT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와 KT AI 기술을 통해 해양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 DT혁신실장 이태진 전무는 “선박 건조와 인도 전 과정에서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 선박 기술 고도화와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해진다”며 “작업 안전성과 납기 신뢰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KT SAT이 출시 예정인 스타링크 서비스는 지난 5월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을 받았고 8월 안테나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 주요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 KT SAT은 스타링크 국내 공식 리셀러로서 사업 개시 시점에 맞춰 서비스를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
KT SAT은 지난 3월 무궁화위성과 스타링크를 결합한 엑스웨이브원(XWAVE-ONE) 솔루션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선원 개별 결제 기능을 포함해 대형선박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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