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에서도 경찰이 관련 신고 4건을 접수했다.
1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인천에서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피해를 봤다는 신고 4건을 접수했다.
피해자 4명은 KT 망을 쓰는 알뜰폰 이용자이며 총 피해 금액은 227만원에 이른다.
부평구에서 신고한 3명은 지난 2일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각각 27만5천~99만원이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미추홀구 신고자는 지난 8월12일 교통카드와 상품권 소액결제로 68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지역 피해 사례와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건을 담당하고 있어 곧 수사를 맡을 곳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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