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와 손잡은 서울대…"AI 리더십 이어갈 초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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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와 손잡은 서울대…"AI 리더십 이어갈 초석될 것"

이데일리 2025-09-11 14:1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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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서울대학교와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기업인 OpenAI가 교육 및 연구분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력의 일환으로 11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공동 심포지엄에서 제이슨 권 OpenAI CSO(최고전략책임자, Chief Strategy Officer)는 이날 만남이 기술뿐 아니라 사람을 위한 협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권 OpenAI CSO와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11일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는 11일 관악캠퍼스 글로벌공학센터에서 ‘AI의 미래’를 주제로 OpenAI와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대는 AI 캠퍼스 구축의 청사진을 밝혔고, 양측이 이날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대 캠퍼스 내 생성형 AI 활용방안 모색 △서울대와 OpenAI의 연구협력 활성화 △교육·연구·창업 등 전 분야의 AI 우수 인재 육성 △시흥캠퍼스에서의 중장기 협력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행사 시작을 알리면서 AI 강국으로의 도약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AI 혁신이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성찰하고 책임 있는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며 “서울대는 OpenAI를 비롯한 국내외 AI 기업과 협력해 인류 공동의 지혜를 만드는 학문공동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축사에 나선 제이슨 권 OpenAI CSO는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은 OpenAI의 사명에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AI 연구와 교육을 가속화하고, AI의 혜택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퍼질 수 있도록 서울대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활기찬 연구 커뮤니티와 미래지향적인 정책 환경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술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며 “이 협력은 단순히 기술을 위한 것이 아닌 사람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이번 협력이 서울대의 뛰어난 학생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열어주고, 한국의 지속적인 AI 리더십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여정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과 관련해 서울대는 하버드대와 MIT, 옥스퍼드대 등 세계 유수 기관이 참여하는 OpenAI의 글로벌 대학 네트워크(NextGenAI 컨소시엄)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대가 여기에 합류할 경우 OpenAI는 서울대에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총 50만 달러(한화 6억 9525만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대는 AI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AI Elite Track’을 신설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트랙에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고급 교육과정과 멘토링, 국제연구 네트워크 참여 등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OpenAI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 OpenAI의 실무 중심 프로그램 후보군으로 이들을 우선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 측은 “OpenAI와의 파트너십으로 AI 기반의 교육과 연구,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AI 기반 교육 혁신으로 세계적 수준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국내외 AI 연구와 인재 양성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대학 운영 전반에서 미래 AI를 대비하고, 대한민국 AI 기술 주권 확보와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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