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득 상위 20% 가구, 年 1억2천 번다…하위 20% 2700만원

11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서울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 가구 평균 총소득은 1억2481만원인 반면 하위 20% 가구 평균 소득은 2704만원으로 격차는 4.6배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3004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구당 평균 자산은 6억619만원, 평균 부채는 4496만원, 순자산은 5억6122만원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부채 금액은 1억1565만원이었다. 부채를 가진 가구 중 58.3%가 상환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 가구의 7.3%는 집세·공과금·공교육비 미납, 난방 불능, 병원 미수진 등 결핍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2.3%는 휴가나 균형 잡힌 식사, 여가 활동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사회적·물질적 박탈을 겪었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