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와 광주상공회의소가 신공항과 달빛철도 건설 등 두 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11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전날 대구에서 열린 제12차 달빛 경제교류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결의됐다.
회의에는 양 상의 회장단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공항 건설사업 조속 추진, 달빛 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AI(인공지능) 혁신거점 사업 국비 반영 등 두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와 국회에 공동 건의키로 했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달빛 철도 조기 건설과 군 공항 이전·통합 신공항 건설 등 양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자"면서 "청년들이 모여드는 활력 있는 도시를 조성해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의제를 개발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내며 국가 균형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면서 "영호남 상생과 발전을 위해 경제계가 더욱 큰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달빛 경제교류협의회는 1998년 광주상의가 대구상의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어 2018년 공식 협의기구로 출범, 그동안 주52시간제 완화와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해왔다.
mtkht@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