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나토(북대서양 조약 기구,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10일(현지시간)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군 사령부는 "이날 새벽 동맹국들과의 항공 작전을 통해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드론 중 일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드론이 여러 차례 국경을 넘었는데 폴란드군 레이더에 포착된 비행체만 10기 이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침범으로 나토의 향후 대응에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토는 집단 방위 조항에 따라 회원국 한 곳이 공격당하면 동맹 전체가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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