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李대통령, 中대사관앞 '깽판집회' 언급…한중관계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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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李대통령, 中대사관앞 '깽판집회' 언급…한중관계 중시"

연합뉴스 2025-09-11 13:1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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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대사 면담 "中 작년 5% 성장 부러워…시진핑 다자주의 실현되길"

鄭 "시주석 APEC 방한시 양국관계 발전"…中대사 "韓개최 지지"

다이빙 중국대사 만난 정청래 대표 다이빙 중국대사 만난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고 있다. 2025.9.11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박재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1일 "다음 달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해 정상 간 직접 소통이 이뤄지면 한중 관계에 많은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면담하면서 "양국이 맺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성숙하게 발전시키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한중 간 경제·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양국민이 체감할 만한 성과를 만들고 문화·지방·인재 교류로 협력 지평을 넓혀가면 좋겠다"며 "한중 간 무역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앞으로 한중 간의 수출, 각자의 수출도 더 활발히 이뤄지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중국이 작년 5%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정말 놀랍고 부러운 일"이라며 "국제적으로 자국 이기주의가 만연한 시점에 '인류문명공동체'를 주창한 시 주석의 '다자주의 정신'이 꼭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또 "한국과 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대사와) 만나는 것을 이재명 대통령도 알았는지,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앞 집회를 '깽판이자 업무방해'라고 강하게 말씀하셨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중요시해 집회와 시위에서 주장하는 것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편인데, 대통령께서는 이 부분은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강하게 지적하신 것으로 안다"며 "그만큼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2008∼2009년 중국 베이징 인민대학에서 1년간 수학한 경험을 거론하면서 "20년 전 후진타오 주석이 방한해 국회에서 연설했을 때 제가 맨 앞 좌석에서 연설을 들은 뒤 후진타오 주석과 악수하며 중국어로 '한국, 중국의 공동 발전'이라고 했다. 후진타오 주석이 굉장히 좋아하셨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다이빙 중국대사 만난 정청래 대표 다이빙 중국대사 만난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고 있다. 2025.9.11 pdj6635@yna.co.kr

이에 다이 대사는 "내달 한국이 APEC 정상회의를 주최한다. 중국은 전력으로 지지하고,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오늘 마침 이 대통령의 취임 100일째 되는 날인데, 이 대통령 지도와 민주당 및 한국 각계 인사들의 지지하에 한국의 대내외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사로서 이 대통령 취임 후 시 주석과 우호적인 통화를 가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측은 양국의 교류 협력을 한층 심화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 취임 후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중국 특사 방문과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을 거론하며 "모두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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