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토론토국제영화제서 '특별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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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토론토국제영화제서 '특별공로상' 수상

모두서치 2025-09-11 12:0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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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이병헌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지난 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페어몬트 로열 요크 호텔에서 열린 'TIFF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시상에는 박찬욱 감독이 직접 나섰다.

박찬욱 감독은 "26년 전부터 꾸준히 친구로 지내온 이병헌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볼 때마다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며 "평범한 일상 속에선 서툴고 장난을 즐기는 개구쟁이지만, 어떻게 이렇게 위대한 연기자가 되었는지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연기에서 드러난 비범성은 인간의 평범성에 대한 깊은 이해에 기초하고 있다"면서 "누구보다도 겸손하고 소박한 그이기에 가능한 통찰력이 작품 속 캐릭터에 고유한 풍미를 부여한다. 우리는 이것을 '비범한 평범성'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 비범한 병헌씨"라고 축하했다.

이병헌은 "올해로 TIFF에 참석한 지 다섯번째인데 이 위대한 영화제의 작은 부분이라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35년 전 TV 드라마로 연기를 시작했지만 마음속에는 늘 영화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며 "2000년 박찬욱 감독님의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마침내 흥행 영화에 출연한다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 감독님과 함께 새로운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선보이게 돼 감회가 깊다. 15년 전 처음 들었던 이야기가 이제야 스크린에서 생명을 얻게 되었는데 꼭 봐야 하는 이야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이 상은 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서 이룩한 자랑스러운 업적과 성장에 대한 인정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토론토영화제 북미 갈라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초청됐다. 영화는 해고된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이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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