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소 중립 실천 각종 축제·행사 '다회용기' 제공 확대

성남FC 홈경기 푸드트럭에서 다회용기 담아 음식 판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050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시가 주최·주관한 각종 축제와 행사장 등에서 다회 용기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다회 용기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재질(PP)의 컵과 그릇, 도시락 용기 등 행사 특성에 맞춰 다양한 종류가 보급되며, 하반기 체육대회 등 행사에 8000여 개의 다회 용기를 공급한다.

특히 ▲9월 13일 분당구 분당동 체육대회 ▲9월 20일 수정구 복정동 체육대회 ▲9월 21일 수정구 수진1동 체육대회 ▲9월 27일 중원구 금광1·2동 금괭이골 축제 등에 다회 용기를 공급한다.

반납한 다회 용기(품)는 전문업체가 수거해 초음파·고온·고압 세척, 고온 살균, 건조과정을 거쳐 각종 행사 때 다시 공급한다.

앞선 시는 5월 24일 프로 축구단 성남FC의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 푸드트럭과 매점에 다회용 용기를 전면 도입해 홈경기 때마다 2000개의 다회 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6월부터 분당구 구미도서관 카페에도 다회용 컵을 도입해 홍보하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