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군부대 훈련 중 연습용 지뢰 뇌관 폭발로 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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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군부대 훈련 중 연습용 지뢰 뇌관 폭발로 7명 부상

한라일보 2025-09-11 11:2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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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경기 파주 육군 포병부대에서 훈련 중 폭발 사고가 난 지난 10일, 제주 공군부대에서도 예비군 훈련 중 연습용 지뢰 뇌관이 터져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 제주 서귀포시 소재 공군부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던 예비군 6명과 교관(부사관) 1명이 폭발 사고로 인해 찰과상과 이명 등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당일 귀가했으며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 검사 결과 특이소견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길이 6㎝, 직경 6.5㎜의 연습용 뇌관이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군 관계자는 “연습용 지뢰 뇌관은 실제 지뢰 뇌관에 비해 위험도가 현저히 낮다”며 “상급 부대 감찰실에 의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10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소재 육군 포병부대에서도 포병 비사격훈련 중 발사음과 연기를 묘사하는 모의탄이 폭발해 장병 10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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