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12월14일까지 전국 10개 도시재생 사업지를 무대로 도시재생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도시재생 스탬프 투어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과 연계한 사업 성과가 우수하고, 관광자원이 풍부한 10개 도시, 40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개 도시는 ▲부산 영도구 ▲인천 중구 ▲광주 남구 ▲경기 수원 ▲강원 동해 ▲충남 공주 ▲전북 군산 ▲전남 목포 ▲전남 순천 ▲경북 경주다. 각 도시별로 생활문화공간, 특화거리·골목, 주민 공동 운영시설 등 생활 공간을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선정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스탬프투어'를 설치한 후 인증 장소를 방문하면 GPS 위치기반 인증방식으로 스탬프가 자동 적립된다. 투어를 완주한 정도에 따라 경품이 제공되며 경품은 온누리상품권,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우수 생산품, 완주 메달과 굿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스탬프 투어와 연계해 '도시재생 숏폼 공모전'도 개최한다. 참가자는 투어 과정에서 만난 지역의 매력과 도시재생 이야기를 2분 이내 영상으로 담아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을 선정하여 12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화 국토부 도시재생과장은 "낡은 공간을 되살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생활공간으로 만든 도시재생의 성과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도시재생이 지역 활력 회복과 공동체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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