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하반기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에코투모로우)'를 이달부터 재개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에코투모로우 유가보상제 사업은 주민이 투명페트병이나 종이팩 등 재활용품을 모아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으로, 주민 주도의 '자원순환동아리'가 중심이 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주민 1만3121명이 참여했으며, 투명페트병 33톤(약 78만개)을 수거해 재생원료로 활용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주민 참여율 63%, 투명페트병 수거량은 5% 증가한 수치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하반기에는 투명페트병과 더불어 종이팩 유가보상제를 새롭게 도입해, 주민 참여와 혜택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또 사업을 이끄는 자원순환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대화된 투명페트병 자원순환시설 견학을 견학해 자원순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보다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가보상제 사업은 이달부터 재개되며, 관내 21개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된다.
투명페트병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에 25개(2L의 경우 10개), '종이팩(우유팩 등)'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 1㎏ 이상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1매)로 교환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매년 자원순환동아리 활동이 내실화되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실천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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