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3월 세상을 떠난 사카모토 류이치 2주기를 맞아 다음 달 5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트리뷰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주관사는 낫싱벗칠·에이치앤에이치미디어이다.
일본의 전설적인 음악가, 작곡가, 피아니스트,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사카모토는 전자 음악, 클래식, 영화음악, 실험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세계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1987년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작곡상을 받아 세계적인 작곡가 반열에 올랐다.
이번 헌정 콘서트에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 극장의 상임 지휘자인 한주헌이 피아노를 맡고, 첼리스트 주연선과 바이올리니스트 주연경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Lawrence), '라스트 엠퍼러'(Last Emperor), '레인'(Rain), '아쿠아'(Aqua) 등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사카모토의 대표곡을 들을 수 있다.
사카모토는 자연과 철학,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가 담긴 곡들을 많이 남겼으며 일본뿐 아니라 세계 전자 음악 씬에 큰 영향을 미쳤고, 오늘날의 테크노/일렉트로닉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되고 있다.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