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선물로 특검법 합의 파기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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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선물로 특검법 합의 파기 받아" 

폴리뉴스 2025-09-11 10:50:00 신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3대 특검법 수정안 합의를 파기한 민주당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3대 특검법 수정안 합의를 파기한 민주당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곽수연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선물로 어제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했던 특검법 합의 파기를 받았다"며 "향후 국회 일정 파행은 집권여당인 민주당서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장동혁 "트럼프 대통령, 종교 탄압 경고했는데 손현보 목사 구속"

장동혁 대표는 "정부는 조지아주 구금 사태 관련해 취임 100일인 오늘에 맞춰 현지 시각 10일 전세기 출발을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나 미국은 보란 듯 모든 것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는 미국 사정이라는데 이래도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는 압도적 만점이라고 말할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백일 자축하는 기자회견 취소하고 즉시 미국으로 달려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에도 분명 어디선가 매를 번 것이다"라고 질타했다. 

장 대표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매 맞을 일은 특검 농담밖에 없다"며 "대통령 비서실장이 '석방교섭 마무리됐다' '전세기가 뜬다'고 자신 있게 말한 이후 한미에서 일어난 일은 딱 하나,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토록 경고한 종교 탄압이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지아주 사태 발단이 종교 탄압이나 미군기지에 대한 압수수색, 인권탄압이 아닌가 의구심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이재명 정권의 정치 특검은 보란 듯 손현보 목사를 구속했는데 반면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초등학생 유기하려 한 유괴범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다"라고 개탄했다. 

장 대표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도주는커녕 당당히 맞서 수사받던 종교 지도자를 구속한 것은 대한민국 헌법이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구금된 근로자 가족들은 피눈물 흘리며 무사 귀환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손현보 목사 구속이 불러올 정치적 파장을 모를 리 없는 이재명 정권의 정치 특검은 끝내 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피눈물을 외면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특검 농단이다.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송언석 "미국 조지아 사태 관련 진실 규명 위한 국정조사 제안"

송 원내대표는 "어제 여야 원내대표 간 특검법 관련 합의가 있었다. 오후 6시간에 걸쳐서 3번씩이나 만나서 어렵사리 합의에 도달했다"며 "그런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오늘 아침 민주당으로부터 특검법 합의 파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협치를 주장했는데 취임 100일 기념선물로 여야 합의파기라는 선물을 보냈다"며 "향후 모든 국회 일정 파행에 대해선 집권여당인 민주당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미국 조지아주 사태 관련해선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지난 주말 비서실장이 나와서 미국 측과 교섭이 잘 끝났고, 어제 전세기까지 띄웠는데 불과 몇 시간 뒤 외교부는 미국 측의 사정으로 전세기 출발 어렵단 공지를 내놨다"며 "현지 시간 11일 전세기 출발한다고 하지만 대통령실이 교섭 마무리 선언한 지 벌써 4일이 지났다. 억류된 근로자들의 가족에 대해선 완전히 희망 고문이 될 것이고 국내외에 우리 외교의 역량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단 민낯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가에선 모든 게 합의되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합의 안 됐다는 격언이 있다. 우리 대한민국 외교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인가"라며 "이번 외교 참사, 이재명 정부의 실무행정 역량이 얼마나 부실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재명 정권에서의 외교가 무너지고 한미동맹이 뿌리째 흔들린단 방증이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대체 이재명은 지금 어딨나. 우리 국민 수백 명이 타국에 억류된 채 열악한 환경에 방치돼 있는데 명비어천가 비트에 맞춰서 취임 100일 잔치나 벌일 때인가"라며 "우리 기업들은 정부 믿고 대미투자 이어왔다. 이재명 정권 들어 관세 협상 잘했다고 자화자찬하더니 돌아온 것은 근로자 구금과 추방뿐"이라고 한탄했다. 

송 원내대표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재명 정권은 솔직하게 털어놓을 시간이다. 그래서 야당과 국민 협조 구할 건 구하고, 국민에 사과할 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은 근로자들의 안전 귀국과 대미 투자 기업 종사자의 비자 문제 관련해 TF 구성 예정"이라며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며 공언했다. 또한 "이번 조지아 사태 관련해 정부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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