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순, 수출 192억 달러·수입 204억 달러...무역수지 12억 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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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순, 수출 192억 달러·수입 204억 달러...무역수지 12억 달러 적자

뉴스로드 2025-09-11 10:3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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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자동차들이 선적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수출용 자동차들이 선적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달 초순 무역적자 규모가 12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선박 수출은 견조했지만, 자동차와 석유제품 수출이 부진했다. 

관세청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7억 달러) 증가했으나, 수입은 204억 달러로 11.1%(20.4억 달러)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표=관세청]
[표=관세청]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8.4%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고, 선박(55.3%), 자동차 부품(2.1%)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승용차(△1.9%)와 석유제품(△21.1%)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은 전체의 23.2%를 차지해 전년 대비 4.5%포인트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0.1%), 베트남(24.0%), 대만(31.2%)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미국(△8.2%)과 유럽연합(△21.6%)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상위 3국(중국·미국·베트남)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7%에 달했다.

수입은 반도체(6.6%), 기계류(17.6%), 가스(49.3%), 반도체 제조장비(55.9%)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원유는 0.9% 줄었다. 전체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9.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16.2%), 유럽연합(4.9%), 미국(4.7%), 일본(8.1%), 대만(5.3%), 베트남(23.3%) 등에서 증가했다. 이는 주요국 경기 회복과 국내 산업용 수요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9월 초순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일)보다 하루 많았다. 그러나 일평균 수출액은 22.6억 달러로 지난해(24.6억 달러) 대비 8.4% 감소했다.

관세청은 “이번 통계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단기 수치로, 조업일수 변화 등에 따라 전체 월간 수출입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최종 확정치는 2026년 2월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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