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교환 등 '해외 경험' 청년 위한 국내취업 박람회 열린다

사진 = 뉴시스

 

워홀(워킹홀리데이), 인턴십, 교환학생 등 해외 경험 후 국내로 복귀한 청년들을 위한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국내 취업을 지원하는 행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해외 경험을 보유한 청년들의 국내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홀, 해외 인턴십 등 단기 해외 근무 경험이 있는 청년들뿐 아니라 교환학생 등 거주 경험이 있는 청년들까지 참여 가능하다.

행사는 ▲기업 채용관 및 정보관 ▲특별 강연 ▲채용 설명회 ▲1대1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 채용관 및 정보관에는 코웨이, 아디다스코리아 등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등 총 40개사가 참여한다. 기업들은 구직 청년들에게 1대1 현장면접 및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 온라인 사전 신청을 마친 한 구직자는 "박람회에 참여해 채용 상담이나 면접을 진행하면 해외 경험을 강점으로 활용하는 효과적인 취업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에겐 국내 노동시장에 안착할 기회를, 기업에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청년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해외 경험을 보유한 인재들의 경력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