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전세기 출발 연기…李, 기자회견 취소하고 美 달려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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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전세기 출발 연기…李, 기자회견 취소하고 美 달려가야”

이데일리 2025-09-11 09:2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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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귀국시킬 전세기가 지연된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자축하는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즉시 미국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11일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조지아주 구금 사태와 관련해서 취임 100일인 오늘에 맞춰 현지 시각 12일 전세기 출발을 자신 있게 말해 왔다. 그러나 미국은 보란 듯이 이 모든 것을 연기해 버렸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연기)이유는 그저 미국 사정이다. 이래도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외교는 압도적 만점’이라고 말할 수 있나”라며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자축하는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즉시 미국으로 달려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연이 아니다. 이번에도 분명 어디선가 매를 번 것”이라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매 맞을 일은 특검 농단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 비서실장이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 전세기가 뜬다고 자신 있게 말한 이후에 대한민국-미국에서 일어난 일은 딱 하나,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구속”이라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그토록 경고했던 종교탄압”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조지아주 사태의 발단이 종교 탄압이나 미군 기지에 대한 압수수색, 인권 탄압이 아닌가 의구심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권의 정치 특검은 보란듯이 손현보 목사를 구속시켰다”고 부연했다.

이어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그것도 도주는커녕 당당하게 맞서 수사를 받던 종교 지도자를 구속한 것은 대한민국 헌법이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구금된 근로자의 가족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흘리며 무사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목사에 대한 구속이 불러올 정치적 파장을 모를 리 없는 이재명 정권의 정치 특검은 끝내 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피눈물을 외면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그야말로 특검 농단이다.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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