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구금사태' 송언석 "李대통령, 잔치 벌일 땐가…국정조사 필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인 구금사태' 송언석 "李대통령, 잔치 벌일 땐가…국정조사 필요"

이데일리 2025-09-11 09:23:03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조지아주 한인 구금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취임 100일 잔치나 벌일 때인가”라며 이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에서의 외교가 무너지고 한미동맹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나”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은 지난 주말 비서실장이 나와 미국 측과 교섭이 잘 끝났다며 어제 전세기까지 띄웠다”며 “불과 몇 시간 뒤 외교부는 미국 사정으로 전세기 출발이 어렵다는 공지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가 지나서 현지 시각 11일 전세기가 출발한다고 하지만, 대통령이 교섭 마무리 선언을 한 지 벌써 4일이 지났다”며 “억류된 근로자들의 가족에 대해서는 완전한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외에서는 우리 외교의 역량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민낯이 드러난 것”이라며 “도대체 한국 외교는 무엇을 하는 것인가”라고 문제 삼았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 수백명이 타국에 억류된 채 열악한 환경에 방치돼 있는데 명비어천가에 맞춰 취임 100일 잔치나 벌일 때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대미투자를 강제 받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정부를 믿고 대미 투자를 이어온 것”이라며 “이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재명 정권은 솔직하게 털어놓을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야당과 국민의 협조를 구할 것은 구하고, 국민께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우리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한 귀국과 불이익 방지, 그리고 대미 투자 기업 종사자들의 비자 문제와 관련해서 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TF를 통해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조지아 사태 관련 정부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를 제안한다”고 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