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야경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엄지원의 모습이 시선을 압도한다. ‘엄블리’라는 애칭처럼 친근하면서도, 이번에는 고혹적인 레드 드레스로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슬릿이 깊게 들어간 슬립 드레스는 새틴 같은 부드러운 질감이 돋보이며, 앉은 자세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간결한 블랙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각선미를 강조했고, 은은한 주얼리로 화려함을 더했다.
이날 스타일의 핵심은 컬러와 라인이다. 레드는 단순한 색을 넘어 힘 있고 관능적인 무드를 전달했고, 비대칭적으로 떨어지는 드레스의 컷은 바이어스 실루엣 특유의 유연함으로 몸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른다. 특히 손목에 더해진 미니멀한 실버 주얼리가 드레스의 강렬함을 중화하며 균형을 이루는 지점이 인상적이다.
따라 할 수 있는 코디 팁으로는 첫째, 레드 드레스를 고를 때는 과감한 슬릿보다는 본인 체형에 맞는 길이를 선택해 시크한 무드를 살릴 것. 둘째, 액세서리는 최대한 미니멀하게 두어 드레스 자체의 존재감을 살리는 것이 좋다. 셋째, 슈즈는 블랙이나 누드 톤의 심플한 라인을 매치해 다리 라인을 길어 보이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엄지원의 이번 룩은 단순히 화보용 스타일링을 넘어, 레드를 활용한 저녁 패션의 교과서 같은 예시라 할 만하다. 최근 그녀는 레드 드레스를 입은 새 프로필 화보를 공개하며 10년 만에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였고, 같은 날 골프웨어 브랜드 포토콜 현장에도 등장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베를린에서의 일상 공유와 미국 서부 골프·와인 여행 근황까지, 스타일과 라이프 모두를 균형 있게 즐기는 모습이 팬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엄지원 #엄지원패션 #엄지원레드드레스 #레드드레스룩 #도심야경패션 #슬릿드레스코디 #저녁패션추천 #우아한실루엣 #가을패션 #스타패션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