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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개봉 13일 전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전체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예매량은 16만 9467명으로 17만 명에 육박, 예매율도 30%를 넘어섰다. 개봉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예매량이 치솟는 모양새다. 이번 주 중 예매량 20만 장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에서 24일 개봉을 앞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7일(한국시간) 폐막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프리미어 상영회로 세계에 처음 베일을 벗었다. 상영회 당시 외신들의 만장 일치 극찬 및 9분의 기립박수로 주목 받으며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에 등극한 바 있다.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 비평가 점수가 11일 기준 26개 매체로부터 100% 만점을 유지 중인데다, 한국 작품을 대표해 오스카상(아카데미) 국제장편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돼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또 CJ ENM 역대 한국 영화 배급작 최고의 실적인 200개국 해외 선판매를 달성해 글로벌 히트작으로서의 기대감도 크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귀멸의 칼날)이 평일 관객수 감소 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귀멸의 칼날’은 전날 하루동안 4만 117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410만 명을 넘어섰다. 예매율은 전체 2위로 예매량 11만 장을 기록 중이다. 평일 관객수는 줄었으나 주말 관객수가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오피스 2위는 ‘살인자 리포트’로 1만 8792명을 동원해 누적 21만 명을 기록했다.
예매율 3위는 오늘(11일) 개봉하는 연상호 감독 신작 ‘얼굴’로 예매량 4만 9785장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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