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5서 첫 선
디지털 자산·블록체인·AI 첨단기술 아우르는 커리큘럼
9월 카이스트·포스텍·강원대·조선대 등 전국 대학 순회
9일 UDC 2025에서 열린 청년 대상 업클래스에서 고란 유튜브채널 ‘알고란’ 대표(좌측)와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우측)
[포인트경제]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가 지난 9일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에서 청년 대상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를 처음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30 세대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자산 교육으로, 디지털 자산뿐 아니라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트렌드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업클래스는 국민의 디지털 자산 이해 증진을 목표로 업비트가 ESG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기획한 세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50대 이상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금융골든벨 대회를 진행했으며, 하반기부터는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UDC 2025에서 열린 첫 청년 대상 업클래스는 ‘비트코인으로 바라본 디지털 자산의 어제와 오늘’, ‘청년들이 바라봐야 할 블록체인과 AI의 미래’, ‘퍼스널 투자 성향 테스트: UP-BTI’ 등 세 가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연사로는 경제 전문기자이자 유튜브 채널 ‘알고란’의 고란 대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두나무 이은정 과장이 참여했다.
고란 유튜브채널 ‘알고란’ 대표가 9일 UDC 2025에서 열린 청년 대상 업클래스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바라본 디지털 자산의 어제와 오늘’ 강연에서는 비트코인의 등장 배경과 디지털 자산이 기존 화폐 체계 및 자산 시장에 미친 영향, 글로벌 규제 및 제도화 흐름 속 변화를 다뤘다. ‘청년들이 바라봐야 할 블록체인과 AI의 미래’ 강연에서는 AI와 블록체인이 사회 및 금융 시스템에 가져올 변화와 청년 세대가 직면할 도전, 디지털 시대의 자기 증명과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퍼스널 투자 성향 테스트: UP-BTI’에서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투자 성향을 진단하고 업비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매칭해 디지털 자산 학습 방향을 제안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9일 UDC 2025에서 열린 청년 대상 업클래스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첫 강연에 참여한 청년 가운데 89.6%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했으며, 92%는 미래 금융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자산은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업클래스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블록체인과 AI가 가져올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2030 청년 대상 업클래스는 UDC 2025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원대, 부경대, 조선대, 포스텍, 카이스트 등 전국 주요 5개 대학을 순회한 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쿤스트할레에서 마무리한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두나무 오경석 대표는 “업클래스가 청년 세대의 뜨거운 호응 속에 첫 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업클래스를 통해 디지털 자산 교육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한국이 차세대 디지털 자산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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