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엘리슨, 머스크 제치고 '최고 부자' 잠깐 탈환…자산 격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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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엘리슨, 머스크 제치고 '최고 부자' 잠깐 탈환…자산 격차는

모두서치 2025-09-11 08:24: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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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놓고 벌어진 억만장자들의 경쟁이 뜻밖의 인물 부상으로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 시간)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81)은 이날 주가가 40% 이상 폭등하자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를 제치고 잠시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이날 오라클 주가는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뒤 전날 대비 35.95% 오른 328.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엘리슨은 종가 기준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다시 머스크에 내줬다.

자산 정보업체 알트라타에 따르면, 올해 초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4200억 달러(약 584조원)였던 반면 엘리슨은 약 2300억 달러(약 320조원) 수준이었다.

오라클 주가가 올해 들어 두 배로 뛰면서, 지분 약 40% 보유한 엘리슨의 재산이 2000억 달러(약 278조원) 늘었고, 그중 절반인 1000억 달러(약 139조원)가 이날 하루 만에 불어났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올해 14% 하락해 머스크의 재산에서 약 400억 달러(약 56조원)가 증발했다.

현재 두 사람의 자산 격차는 현재 약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로, 머스크는 3842억 달러(약 534조원), 엘리슨은 3832억 달러(약 533조원)를 보유 중이다.

이번 순위 변동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오라클과 약 3000억 달러(약 416조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나타났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매출이 올해 770억 달러(약 107조원)에서 1800억 달러(약 250조원)로 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4년 뒤에는 1440억 달러(약 200조원)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테슬라는 올해 초 급락했던 전기차 판매가 반등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머스크는 로봇 개발과 자율주행차에 활용되는 AI 기술 등 다른 사업을 강조하며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려 했으나, 악재는 이어지고 있다. 실제 올여름 EU(유럽연합)에서 테슬라 판매는 전년 대비 40% 급감하며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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