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송중기와 천우희의 감정선이 본격적으로 요동친다.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측은 11일, 선우해(송중기 분)와 성제연(천우희 분)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성제연은 선우해를 향한 백허그로 진심을 전한다. 술에 취해 보고 싶었던 마음을 털어놨던 성제연의 용기 있는 고백은,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마이 유스’는 15년 만에 재회한 선우해와 성제연의 첫사랑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기를 함께 밝혔던 존재,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은 다시 한 번 이들을 엮고 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두 사람의 미묘한 거리감도 흥미롭게 그려진다. 자신을 찾아온 성제연을 외면한 채 화분 손질에 집중하는 선우해, 그리고 진지한 표정으로 그 앞에 선 성제연. 이 장면은 성제연이 선우해와 다큐멘터리 촬영을 앞두고 비밀스러운 거래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단초다.
특히 선우해와 모태린(이주명 분)의 재회도 주목할 만하다. 한때 ‘국민 남매’로 사랑받았던 두 아역 배우는 오랜만의 재회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물들인다. 하지만 성제연은 이 촬영 현장에서 억울한 상황에 직면하며, 선우해의 반응 또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선우해와 성제연 사이의 백허그. 눈시울이 붉어진 채 선우해를 안는 성제연, 그리고 그 행동에 얼어붙은 선우해의 표정은 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닥쳤음을 암시한다.
제작진은 “12일 방송되는 3, 4회에서는 선우해와 성제연 사이에 본격적인 감정 변화가 시작된다”며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다시 스며드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자아낼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 3·4회는 12일(금)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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