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타점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9일 시즌 8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날리고, 전날(10일)도 안타를 생산하는 등 이번 시리즈 내내 애리조나를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다만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에게 꽁꽁 묶였고, 이정후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9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헤랄도 페르도모에게 솔로포를 맞는 등 흔들렸다.
2회 연속 안타를 내주며 3실점, 팀이 0-4로 밀리던 2회말 2사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에도 유격수 앞 땅볼을 치며 선행 주자를 지웠다. 이정후는 1루에 살아 나갔으나, 후속 루이스 마토스의 땅볼에 아웃됐다.
점수 차가 0-5까지 벌어진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이번엔 포수 땅볼로 돌아섰다.
세 타석 모두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며 아쉬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7회까지 2안타에 그치며 침묵을 이어갔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 2사 이후부터 반격을 시도했다.
8회말 2사에 패트릭 베일리와 엘리엇 라모스는 연속 안타를 때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후속 라파엘 데버스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며 이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윌리 아다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추가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에도 추격을 이어갔고, 1사 2, 3루에 이정후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3-5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결국 2점 차로 패배,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74승 7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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