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보안 구멍 드러난 KT, 소액결제 피해자에 '청구 없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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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 보안 구멍 드러난 KT, 소액결제 피해자에 '청구 없다' 선언

M투데이 2025-09-11 07:3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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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사옥 (출처 : KT)
KT 광화문 사옥 (출처 : KT)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KT가 최근 불법 기지국 접속을 통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피해 고객들에게 피해액을 청구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KT의 자체 집계에 따르면 무단 소액결제 피해 건수는 총 278건, 피해 금액은 약 1억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객 민원으로 접수된 피해는 177건, 금액은 7,782만 원으로 집계 수치와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KT는 피해 사실을 아직 인지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연락을 진행 중이다.

임효열 KT 신규서비스담당 서비스프로덕트본부 커스터머 부문 상무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에서 “소액결제 피해가 확인되면 전액 보상 조치하고 납부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과정에서 KT 통신망에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이 접속된 사실이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다른 통신사에도 동일한 유형의 피해 가능성을 확인하도록 지시했으나,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에서는 불법 기지국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타 통신사에서도 만약 같은 유형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KT와 동일하게 피해액을 청구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며, 해당 통신사들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피해자 통화 내역을 분석하면서 특정 패턴을 확인했고, 이를 차단해 현재는 이상 소액결제 시도 자체를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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