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가을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준다. 오늘(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홈플 히트상품 위크’에서 생선, 과일, 육류까지 폭넓게 할인한다고 밝혔다. 당당 두 마리 통닭은 9990원, 노르웨이 생연어는 50%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홍로사과는 5000원, 샤인머스캣은 3000원 할인한다.
특히 캐나다산 보리 먹은 삼겹살과 목심은 반값에 판매돼 눈길을 끈다. 여기에 가을 제철 꽃게와 국산 생물 오징어까지 더하면 밥상이 한층 넉넉해진다. 가을 식탁을 풍성하게 할 홈플러스 제철 식재료에 대해 알아본다.
기름 덜고 풍미 살린 '보리 먹은 삼겹살'
보리 먹은 삼겹살과 목심은 17일까지 50% 할인한다. 캐나다산 돼지는 보리를 사료로 먹여 고소하고 잡내가 적다. 지방이 과하지 않아 구웠을 때 육즙이 촉촉하게 살아 있고, 국내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이 뛰어나 가성비가 좋다. 기름이 적당히 배어 나오면서도 퍽퍽하지 않아 구이, 조림, 에어프라이어 등 어떤 방식으로 조리해도 잘 어울린다.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간단한 양념만 추가하면 더 좋은 요리가 된다. 삼겹살 300g을 한입 크기로 잘라 팬에 올리고 후추를 뿌려 중약불에서 기름을 빼듯 굽는다. 마늘 6쪽을 편으로 썰어 넣고 설탕 1큰술을 더해 윤기를 낸다. 이어 진간장 3큰술을 넣고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 간을 배게 한 뒤, 대파 2대와 고춧가루 2큰술, 물 1큰술을 넣어 섞는다. 파 숨이 죽기 전 불을 끄고 참기름 0.5큰술을 더하면 대파 고추장 삼겹살이 완성된다.
된장조림으로 즐겨도 좋다. 삼겹살 300g을 굽다가 맛술 2큰술과 송송 썬 대파 1대를 넣어 파 향을 낸다. 된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0.5큰술, 물 100ml, 다진 마늘 1큰술을 섞어 부어 약불에서 졸인다. 마지막에 참기름 1큰술과 깨를 뿌리면 구수한 된장삼겹살조림이 완성된다.
살이 꽉 찬 '가을 꽃게 한 솥'
꽃게는 2kg 기준 정상가 49600원에서 행사 카드를 이용하면 50% 할인돼 24800원에 살 수 있다. 가을철 서해안 꽃게는 수온이 내려가면서 살이 단단히 오르고, 암게는 알이 꽉 차 깊은 풍미를 낸다. 큰 조수간만의 차 속에서 활발히 움직여 살집이 두툼하고 단맛도 강하다. 껍질은 단단하지만, 속살은 부드러워 찜으로 조리하면 내장이 진하게 우러나 가을철 별미 음식으로 꼽힌다.
찜으로 요리할 때는 꽃게 5마리를 솔로 구석구석 씻은 뒤 차가운 물에 20분간 기절시켜 손질한다. 냄비에 맥주 1리터를 붓고 찜기에 올려 꽃게를 등딱지가 아래를 향하도록 쌓는다. 센불에서 김이 오른 뒤 중불에서 20분간 찌고 불을 끈 뒤 5분 뜸을 들이면 촉촉하게 익는다. 등딱지에 밥을 넣고 참기름과 함께 비비면 고소한 내장 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
간장게장으로도 추천한다. 물 1.7리터에 양파 1개, 대추 10개, 마늘 20톨, 생강 1덩어리, 다시마 2장을 넣고 30분간 끓여 건더기를 건져낸다. 여기에 간장 1리터, 매실청 1컵, 소주 1컵을 넣어 한소끔 끓여 식힌 뒤 손질한 꽃게에 부어 냉장 숙성하면 된다. 3일 뒤 국물만 다시 끓여 식혀 붓고 며칠 더 두면 깊은 맛의 간장게장이 완성된다.
요리하기 좋은 '신선한 오징어'
국내산 생물 오징어는 정상가 16650원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40% 할인돼 9990원(3마리)에 판매된다. 새벽에 조업해 바로 선별하는 만큼 신선도가 뛰어나고, 크기가 커 살이 두툼하다. 오징어는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살이 쫄깃하면서도 씹을수록 단맛이 배어 나와 가을철 밥상에 잘 어울린다.
오징어 요리는 오징어볶음이 가장 손쉽고 맛있다. 오징어볶음을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과정은 손질이다. 오징어 1마리를 준비해 몸통과 다리를 분리하고, 내장과 투명한 뼈를 제거한 뒤 눈과 부리를 잘라낸 다음 껍질까지 벗기면 깔끔하게 손질된다. 팬을 달군 뒤 기름을 두르지 않고 오징어만 먼저 볶아 수분을 날린다. 이어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양파 반 개,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를 넣어 볶는다. 다진 마늘 1큰술, 황설탕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국간장 1큰술, 진간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참치액젓 1큰술, 맛술 2큰술, 고추장 1큰술을 섞은 양념을 넣고 센불에서 1분간 빠르게 볶아낸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과 통깨 1큰술을 뿌리면 오징어볶음이 완성된다.
특별하게 오징어순대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삶은 당면 200g을 잘게 썰고, 두부 반 모의 물기를 꼭 짜낸 뒤 다진 당근과 양파, 다진 오징어 다리를 함께 섞는다. 여기에 달걀 1개, 다진 마늘 0.5큰술, 진간장 1큰술, 굴소스 1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 넣어 속을 완성한다. 손질한 오징어 몸통 안쪽에 전분을 묻히고 속을 채운 뒤 이쑤시개로 단단히 봉해 찜기에 15분간 찐다. 식힌 뒤 1cm 두께로 썰어 달걀물을 입혀 약불에서 노릇하게 지져내면 탱글탱글한 속과 고소한 겉 맛이 잘 어우러진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매장마다 가격과 재고가 다를 수 있으니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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