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로 의식을 잃은 세 살 아이가 엄마의 다급한 요청과 경찰, 시민의 신속한 도움 덕분에 단 2분 만에 병원에 도착해 무사히 건강을 되찾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0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순찰차로 달려온 엄마…"아이가 의식을 잃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순찰 중이던 경찰차 앞에 비상등을 켠 차 한 대가 멈춰 섰고, 곧이어 내린 엄마는 고열로 의식을 잃어 축 늘어진 세 살 아들을 품에 안고 울먹이며 경찰차 앞으로 달려왔다.
당시 어머니는 남편과 함께 병원 응급실로 향하던 중이었는데, 마침 눈앞에 순찰차가 보여 급히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정을 듣자마자 곧바로 아이와 엄마를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며 병원으로 향했다.
마이크 방송으로 다른 차량에 길을 비켜 달라고 요청하자 시민들이 신속히 협조했고, 덕분에 혼잡한 도로를 뚫고 단 2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다.
아이 역시 병원 도착 직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 건강을 되찾은 상태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빠른 대처로 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분들 응원합니다", "도움 주신 분들 감사하고 경찰관분들 수고하셨습니다 ", “순찰하는 경찰관분들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라며 감사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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