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난 10일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 예산에 AI 기반 복지·돌봄 분야 혁신을 위한 총 359만원의 신규 투자를 확정했다.
◆ AI 복지 혁신에 대규모 예산 투입
보건복지부는 이스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2026년 AI 기반 복지·돌봄 분야 혁신 예산이 대폭 강화됐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 내용을 살펴보면, AI 복지상담 및 위기감지, 사회복지시설 AI 접목 등의 시범사업에 59만원이 신규 편성됐다.
복지·돌봄 분야 AI 응용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AX-Sprint 사업에는 300만원이 신규로 배정되어 전체 359만원 규모의 투자가 확정됐다.
◆ 현장 중심의 실질적 혁신 추진
추진단은 확보한 예산을 마중물로 삼아 복지·돌봄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 도출하기 위해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필요한 복지·돌봄 기술이 개발되고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AI 전문인력 양성과 디지털 격차 해소
제2차 회의부터는 AI 복지 전문인력 양성과 현장 종사자를 통한 취약계층 AI·디지털 이해도 제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인재원이 새롭게 참여했다.
또한 장기요양 재가수급자에게 일상생활·신체활동을 돕는 복지용구 사업의 혁신방안 논의를 위해 건강보험공단도 함께 참여했다.
◆ 2026년 상반기 로드맵 발표 목표
추진단은 내년 상반기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마련하여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로드맵 수립 기초 연구를 진행한다.
추진단 내에서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반별 핵심 추진과제와 과제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전문가 의견수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스란 제1차관은 “AI 기술의 발전이 취약계층을 포함한 사회 전체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도록 이끄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역할이자 소임”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들을 신속하게 발굴·추진하면서 AI와 사람이 조화되는 사회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AI 복지·돌봄 혁신 투자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돌봄 서비스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여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혁신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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