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다 똥 맞았다"…中 호텔 '샤워기 이물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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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다 똥 맞았다"…中 호텔 '샤워기 이물질' 논란

모두서치 2025-09-11 02:0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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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중국 선전의 한 호텔에서 샤워 도중 샤워기에서 대변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중국 홍성신문에 따르면 20대 여성 3명은 지난 8일 오후 선전에 위치한 한 호텔에 투숙하던 중 샤워기에서 정체불명의 이물질이 분사됐다는 내용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피해 여성들에 따르면 첫 번째 여성이 샤워를 마친 후, 두 번째 여성이 샤워하려던 순간 샤워기 헤드에서 악취 나는 이물질이 튀어나왔다고 한다.

이들은 해당 물질이 사람의 대변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하며, 해당 사실을 영상과 함께 온라인에 올려 파문이 확산됐다.

호텔은 사과의 의미로 첫날 숙박비 면제와 추가 1박 무료 제공을 제안했으나 여성들은 이를 거절하고 500위안(약 9만 5000원)의 배상과 병원 정밀검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호텔 측은 "이물질의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요구"라며 이를 수용하지 않았고 이후 여성들은 경찰에 정식으로 신고했다.

호텔은 문제가 된 샤워기 헤드를 증거물로 보관중이며 향후 이물질 검사 등 수사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텔 점장은 "해당 객실은 전날 커플이 투숙했지만 별다른 이상을 보고받지 못했다"며 "퇴실 후 청소와 객실 점검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관할 파출소는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수사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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