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많이 가서 짜증"…80대 입소자 폭행해 숨지게 한 日요양보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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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많이 가서 짜증"…80대 입소자 폭행해 숨지게 한 日요양보호사

모두서치 2025-09-11 02:09: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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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자신이 간병을 맡고 있는 80대 입소자가 평소 손이 많이 가 짜증이 난다는 이유로 체위 변경을 거칠게 하는 등 폭행을 가해 숨지게 한 일본 요양보호사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0일 일본 지역 매체 사이타마신문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경찰과 스기토 경찰서는 사이타마현 미야시로정의 한 특별양호노인홈(요양원) 전 직원이자 개호복지사(요양보호사)인 A(48)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

A씨는 올해 4월3일 오후 10시께 자신이 근무하던 요양원에서 자신이 간병을 맡고 있는 80세 입소자 남성의 멱살을 잡아 강하게 끌어당기고, 얼굴을 개호용 침대 난간에 부딪히게 하는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다음날인 4일 오전 6시10분께 다른 직원은 피해 남성의 얼굴에 멍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10분 후 피해 남성의 상태가 급변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는데, 다음날인 5일 피해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급성 경막하혈종이었다.

이후 같은달 병원 측은 학대가 의심되므로 현(県)에 보고한다고 요양원 운영 법인 측에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5년부터 해당 시설에서 근무해 왔다. 피해 남성은 2019년 1월 입소했으며, 처음부터 A씨가 담당해 왔다고 한다. A씨는 범행이 드러난 후인 올해 5월15일 자진 퇴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짜증이 나서 체위 변경을 거칠게 했다. 평소 손이 많이 가는 사람이어서 싫어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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