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국방 "폴란드 방공 강화 방안 검토…러시아 무모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英국방 "폴란드 방공 강화 방안 검토…러시아 무모했다"

모두서치 2025-09-11 01:31:52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폴란드가 자국 영공에 침입한 러시아 드론을 격추한 사건과 관련해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10일(현지시간) 영국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폴란드 방공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일간 가디언과 더타임스에 따르면 힐리 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열린 유럽 5개국(E5·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 국방·안보장관 회의에서 "영국군에 나토의 폴란드 방공 능력을 보강할 방안을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영공 침범을 두고 "위험하고 무모했으며, 폴란드와 나토의 주권적 영공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다만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폴란드를 겨냥했다고까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더타임스는 영국이 과거 보유한 스카이 세이버 미사일 방어 체계 7기 가운데 1기를 폴란드에 배치했으나 지난해 정비를 위해 철수시킨 바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영국이 이를 다시 폴란드에 보낼 가능성이 있지만 자원은 제한적"이라며 "또 다른 대안은 나토의 영공 감시 임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공군 타이푼 전투기는 지난 7월 폴란드에서의 임무를 종료했지만 나토가 이 지역 내 항공기 운영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힐리 장관은 이와 관련해 "6주 전까지만 해도 폴란드에 타이푼 전투기 6대를 배치했지만 현재는 약 300명의 영국군이 주둔하고 있다"며 "우리는 나토의 일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는 전날 밤 사이 러시아 드론이 19차례 자국 영공을 침범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공군과 나토 방공 체계가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