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로 못 지운다”…알리 콘서트, 제주서 다시 쓰는 20년 음악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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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로 못 지운다”…알리 콘서트, 제주서 다시 쓰는 20년 음악史

스포츠동아 2025-09-10 22:1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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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원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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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ALi)가 드디어 제주까지 ‘용진(勇進)’의 발걸음을 옮긴다. 데뷔 20주년 전국 투어의 두 번째 행선지가 제주다.

알리는 13일 오후 6시 제주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용진’을 연다. 청주에서 스타트를 끊은 후 이번에는 바다와 한라산을 배경으로 제주 팬들을 만난다.

공연 타이틀 ‘용진’은 알리의 본명 조용진에서 나왔다. 이름 풀이를 넘어 ‘용감하게 나아간 20년 음악 여정’을 상징하는 문구다. 무대 위 알리의 목소리는 늘 용기였고, 앞으로의 길은 계속 진격이라는 뜻이다.


세트리스트는 팬심을 정조준한다. ‘365일’, ‘지우개’ 같은 대표곡으로 추억을 소환하고, 지난 5월 발표한 신곡 ‘진달래꽃 피었습니다’로 현재를 증명한다. 여기에 ‘불장난’, ‘APT’ 같은 의외의 선택지까지 던져 장르의 벽을 넘나드는 무대가 예고됐다.

특히 2부에서는 관객을 향한 ‘깜짝 선물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노래만 듣고 돌아가는 게 아니라, 직접 손에 쥘 수 있는 추억까지 챙겨가는 셈이다.

알리는 지난 20년간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자리를 지켜왔다. 홍익대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도 활동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동시에 신곡과 방송 무대를 통해 여전히 ‘현재 진행형 가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알리의 전국 투어 ‘용진’은 제주를 지나 11월 대구, 12월 순천으로 이어진다. 티켓은 티켓링크, NOL 티켓,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다. 알리의 노래는 이번 주말, 제주 무대를 가득 채우며 20년 음악 여정을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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