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도 출연한 美 유명 가수, 차량서 女시신 발견…‘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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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도 출연한 美 유명 가수, 차량서 女시신 발견…‘충격’

이데일리 2025-09-10 21:3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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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미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 명의로 등록된 차량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견인 차량 보관소에 있던 D4vd의 테슬라 차량 안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미국의 유명 가수 D4vd(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사진=SNS)


현장에 있던 견인 차량 보관소 직원들이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차량 앞 트렁크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시신을 확인했다”며 “이미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시신은 여성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차량은 며칠 전 시내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돼 견인소로 옮겨졌다. 시신은 이 기간 동안 차량 내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abcNEWS


경찰은 현재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신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돼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 파악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D4vd는 현재 월드 투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대변인은 현지 매체에 “아직 버크가 투어 중임에도 불구하고 당국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D4vd는 ‘Romantic Homicid’와 ‘Here With Me’ 등의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음악방송인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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