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시절 손흥민 주목한 감독, "부스코비치 'SON 후임' 로메로 뛰어넘을 재능"극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 주목한 감독, "부스코비치 'SON 후임' 로메로 뛰어넘을 재능"극찬

인터풋볼 2025-09-10 20:3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함부르크 SV에서 사령탑을 맡았던 마틴 욜 감독이 루카 부스코비치의 재능을 칭찬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에서 활동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 전 감독 마틴 욜은 클럽의 현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보다 부스코비치가 더 뛰어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07년생, 크로아티아 국적의 센터백 부스코비치. 자국 리그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 유스에서 성장했다.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 2022년 만 15세라는 나이에 1군 데뷔했다. 부스코비치는 193cm의 피지컬을 활용해 공중과 지상에서 모두 경합이 뛰어나고 세트피스 상황 시 헤더골도 가끔 기록할 수 있는 자원이다. 더불어 양발잡이 선수라 빌드업 전개도 수준급 평가를 받는다.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했고 2023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쟁에서 이긴 토트넘이 부스코비치를 영입했다. 하지만 만 18세 미만의 선수는 3년 이상 프로 계약을 할 수 없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으로 인해 바로 합류하지는 못했다. 결국 폴란드 라도미아크 라돔, 벨기에 VC 베스테를로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실력을 키웠다.

올해 7월 만 18세가 된 부스코비치는 드디어 토트넘 1군에 합류했다.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인만큼 토트넘은 이번 시즌 부스코비치에게 로테이션 자원으로 프리미어리그 적응 감각을 키울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부스코비치 인스타그램( 캡쳐)
부스코비치 인스타그램( 캡쳐)

부스코비치는 “토트넘은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라는 뛰어난 수비수들이 있어 내게 기존 선수들의 부상 상황 또는 컵 경기에 뛰는 걸 제안했다. 하지만 난 꾸준히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 프랭크 감독은 ”부스코비치가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 부스코비치는 올 시즌 함부르크 임대를 떠났다.

이번 시즌도 토트넘에서 뛸 수 없게 됐지만, 욜은 부스코비치의 재능을 높게 평가 중이다. 골드 기자에 따르면 욜은 “다니엘 레비 전 회장은 선수 영입에서 많은 실패가 있었다. 하지만 부스코비치는 잘못된 선택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욜은 과거 토트넘과 함부르크에서 지휘봉을 잡아 팀을 이끈 바 있다. 토트넘 시절에는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이영표를 영입하며 인연을 맺기도 했다. 이후 자리를 옮긴 함부르크 감독 시절에는 유스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의 재능을 주목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