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채상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10일 오후 8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었던 송광석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 변호사는 이 전 장관이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았을 당시 변호인이다.
이 전 장관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공수처 수사선상에 올라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었지만, 지난해 3월 4일 윤 전 대통령에 의해 호주대사에 임명됐다. 그는 그로부터 사흘 뒤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로 호주로 떠났다.
특검팀은 송 변호사에게 이 전 장관 출국금지 해제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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