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정부는 이스라엘이 카타르를 공습한 것에 대해 10일 우려를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은 카타르의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서 정부는 동 공격으로 역내 불안정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중동 평화를 위한 카타르의 중재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조속한 휴전과 인질 석방을 위한 당사자들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카타르 도하를 공격했다. 카타르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국가로, 도하에는 협상 대표단 등 하마스 소속 인원들이 머무르고 있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달 의장국인 한국은 의장국 자격으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0일(현지시간) 오후 이스라엘의 카타르 공습 관련 안보리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j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