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조작 '키맨' 목포서 검거·압송…도주 56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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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키맨' 목포서 검거·압송…도주 56일만

연합뉴스 2025-09-10 19:1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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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범 지목된 이기훈 부회장…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겸 삼부토건 부회장

[촬영 김인철] 2022.10.11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이의진 강태우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다가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을 10일 검거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이날 오후 6시 14분께 이 부회장을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지난달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지 56일 만이다. 그는 차량으로 압송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2023년 5∼9월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가담해 수백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 7월 14일 이 부회장과 함께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 이응근 전 대표,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의 구속영장은 발부했다. 다만 조 전 회장에 대해선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조 회장은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

주가조작의 기획자이자 주범으로 지목된 이 부회장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여태 잠적해왔다. 그가 밀항을 시도한다는 정보도 나돌았다.

특검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를 시도하다 여의찮아지자 국가수사본부에 긴급 공개수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이 부회장의 외형 묘사와 혐의 사실을 담은 수배 전단이 공개됐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체포된 피의자는 체포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석방해야 한다.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지명수배 전단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지명수배 전단

[김건희 특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공개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지명수배 전단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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