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요구를 받아들여 3대 특검법 조항 일부를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여야 원내대표 회동 이후 "3대 특검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 수정 요구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수사 인원이 과다하고, 이미 (수사 기간이) 80일 남아있는데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점을 문제삼았다"고 했다.
유 수석부대표는 "특검 활동기간 만료로 국가수사본부에 사건이 이첩된 후에도 특검이 수사를 지휘하는 것은 형사법 체계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며 "이 내용에 대해 민주당이 대부분 수용하는 거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금융감독위원회 설치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협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